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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담을 읽고쓰기나서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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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1-13 05: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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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서워서 싫다. 어둠속에서 희번덕거리는 크고 탁한 호박색 눈. 그리고 그 안에 가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박힌 까만색의 동공. 나는 그 눈이 몹시 무서웠다. 어둠속에 고양이 눈과 나만이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일모레면 고등학생이 될 나이에도 밤이고 낮이고 고양이를 볼 때 마다 비명을 지르며 도망간다. 기담의 소재인 식인의 事例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7월 말 정도에 한 포털 사이트 뉴스에 자신의 갓난 아들을 요리해 먹은 여성이 체포…(생략(省略))

레포트/감상서평

기담을 읽고쓰기나서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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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담을 읽고쓰기나서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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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
또 하나는 고양이의 식성이다. 하지만 기담이라는 이 소름 끼치는 책은 사람에 비하면 고양이는 쌀 한 가마니와 쌀 한 톨의 차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. 예전에 밤에 길을 가다가 음식물 쓰레기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와 눈을 마주친 적이 있었다.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언니가 햄스터를 키우는 것이 몹시 부러워 한 동안 때를 써서 아버지께 10번째 생일 선물로 받았던 것이다.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햄스터를 키운 적이 있었다.
내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눈이다. 햄스터가 쥐과라 고양이가 햄스터도 잡아먹는 다는 것도 함께 알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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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고양이가 싫다. 쥐를 잡으면 한참을 장난감터럼 가지고 놀다가 노는 게 질리면 그 때서야 야금야금 먹는 다는 충격적인 아버지의 이야기에 나는 가끔 고양이를 볼 적마다 그의 입에 피범벅 된, 내가 키우던 햄스터가 물려진 듯한 상상이 된다 그리고 그 상상은 내가 고양이를 무서워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. 그리고 햄스터를 키운지 얼마되지 않아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것을 알게 되었다.
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고양이가 제일 무섭다.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. 유연한 몸놀림으로 어둠 속에서 사라졌지만 나는 고양이 눈이 한참동안 머릿속에 맴돌았다. 내가 사자나 호랑이, 뱀들같은 맹수들은 귀엽다고 하면서 작고 귀엽기까지 한 고양이는 무섭다고 하니 어이없어하며 허허 웃는 사람도 많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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