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023] 김대박과장의 `알뜰한 여름휴가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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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5-02 05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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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전 할인마트에서 결제한 카드가 경품행사에 당첨돼 해외 여행권을 받게 됐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. 김과장 가족의 올 여름 휴가지는 강원도 속초. 얼마전 새 차를 구입했지만 장거리 여행인 만큼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점검은 필수다. 당초 계획에는 없는 일정이라 벌써부터 비용이 고민되는 김과장. 카드를 내미니 입장료의 절반만 결제된 영수증이 되돌아왔다. 이것저것 사다보니 꽤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3개월 무이자 할부 카드로 결제, 부담을 줄였다. 올 여름은 콘도에서 자지말고 야영하자는 게 아이들의 희망사항이었기 때문. 공짜로 텐트를 빌린 후 카드사가 마련한 야간공연을 즐기며 밤을 보냈다. 꽉 막힌 고속도로를 지나 겨우 집에 도착하니 찜통 같은 더위에 또 짜증이 밀려왔다.
덕분에 부담없이 물놀이를 즐긴 김과장. 목적지인 속초에 도착하니 벌써 자정이 다 돼간다.
◇출발 전 할인마트에 들른 김과장=아내에게 줄 수영복도 사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용품도 샀다. 결제하려고 카드를 내미니 정비사가 “이 카드 고객은 무료에요”라며 그냥 가라고 한다.
김대박과장의 `알뜰한 여름휴가`
김대박과장의 `알뜰한 여름휴가`
김대박과장의 `알뜰한 여름휴가`
◇휴가길에 오른 김과장=목적지는 속초지만 수영장에도 가고 싶다며 고집을 부리는 아이들의 등쌀에 못이겨 중간에 있는 대형 워터파크에 차를 세웠다. ◇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김과장=떠날 때는 길이 막혀도 즐거웠는데 돌아오는 길은 조금만 밀려도 짜증이 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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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해외 여행은 언제 떠날까’ 행복한 고민에 빠진 김과장. 이때 분위기를 깨는 불협화음 한 소절이 들려온다. 집 근처 정비점에 들러 20여개 항목에 걸쳐 차량점검을 받았다. 50% 할인되는 카드라는 게 매표소 직원의 설명이다. 준비물은 쉬지않고 놀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소화력, 그리고 신용카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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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박과장의 `알뜰한 여름휴가`
눈을 떠보니 인상을 구길대로 구긴 부장님이 앞에 서 있다아 자세를 바로잡으며 책상 앞으로 다가앉는 김과장, 겉으로는 긴장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여름 휴가 생각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. 하지만 뜻밖의 희소식이 김과장의 여독을 순식간에 풀어줬다.
다. 김과장은 미리 확인해놓은 한 카드사의 페스티벌 장소로 찾아갔다.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.
설명
이호준기자@전자신문, newlevel@
“김과장, 이제 그만 자고 일 좀 하지. 휴가 전에 맡은 일은 처리해야할 것 아냐!”
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 휴가철. 이 시대의 가장 평범한 직장인인 김대박 과장(40)도 사랑하는 아내, 아들, 딸과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나는 길이다.


